제410장

찰스는 경찰서 입구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.

마크와 브라이언은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. 약 10분쯤 지나자 브라이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외쳤다. "너 여기서 하루 종일 서 있을 거야, 뭐야?"

찰스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. 그는 자신의 역할을 다 했고, 나머지는 그의 문제가 아니었다.

"모레 아침에 이브레아 시티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해," 찰스는 마침내 복잡한 표정으로 말했다.

"세 장?" 마크가 물었다.

찰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차 쪽으로 걸어갔다.

브라이언이 서둘러 가로막았다. 차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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